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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전차·K9 자주포, 대량생산으로 가성비 최고 ‘베스트셀러’ 돼”
    • 작성일2024/10/08 11:30
    • 조회 159

    2024.10.08. [조선일보]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을 주로 수출하던 나라였다. 그런데 2~3년 전부터 방산이란 새 수출품이 무대에 나섰다. 수주액 기준 방산 수출은 2010~2020년 한 해 20억~30억달러대에서 2022~2023년 연평균 150억달러로 급증했다. 올해는 200억달러가 목표다. K2 전차,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 레드백 장갑차, FA50 경공격기 등이 수출 베스트셀러다. 장원준(경제학 박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과 대치 중이라 지상전 장비 내수 규모가 큰데, 이는 많이 생산한 만큼 원가가 낮아지는 규모의 경제를 불러왔다”고 했다. 장 박사는 “글로벌 방산 1위 미국은 2015년부터 실리콘밸리에 국방혁신단(DIU) 등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방산이 흡수하고 있다”며 “K방산도 민간 첨단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수출까지 이어지게 할 방산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장 박사는 우리 정부가 ‘방위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내세우며 싱크탱크인 산업연구원에 2011년 연구 조직을 만들 때부터 경제·산업 측면에서 방위산업을 연구해 왔다.
     

    방현철 기자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4/10/08/CPSZ2JO5ANEM5CT275WO546T6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