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일류도시 대전, K-방산의 미래 MRO로 열다!
- 작성일2024/11/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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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굿모닝충청]
국내 최초 MRO 국제 컨퍼런스 개최
K-방산 세계화를 향한 한 걸음, 민·군 협력의 가능성을 보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대전에서 ‘K-방산 지속가능성 보장을 위한 MRO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MRO 국제 컨퍼런스(KMROcon 2024)’가 12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국내 최초의 MRO 전문 국제행사인 KMROcon 2024는 방위산업 관계자들과 전문가, 민·군 협력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방산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MRO 산업은 무기체계와 장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수명 주기를 연장하며, 작전 준비태세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방위산업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핵심 분야이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현대 방위산업에서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 기술은 단순한 운용 효율화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현대전의 복잡성과 첨단화로 인해 민간 기술과 군사 기술 간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MRO는 이러한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행사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박범계 국회의원, 육·해·공군 관계자, 방위사업청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개회식 참여로 12일 시작됐다.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밥콕(Babcock)의 존 하우이 운영회장이 세계적 수준의 MRO를 통한 국방자산 가용성 향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자료사진= 대전광역시 제공/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이어 방위사업청, 한화오션, HD중공업,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주요 발표자로 참여해 K-방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MRO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13일, 둘째 날 컨퍼런스는 '군 운영 및 국가산업 활성화를 위한 MRO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에는 국방과학연구소,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군 관계자들이 참여해 민·군 협력과 기술 교류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컨퍼런스와 함께 열린 MRO 기술 전시에서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등 주요 방산 기업들이 자사의 첨단 MRO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시장은 방산 관계자와 방문객들로 북적였으며, 참석자들은 각 부스를 방문하며 MRO 기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같은 기술 교류는 국내외 방산업체 간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반이 된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14일, 행사 마지막 날에는 외국군과 주한 외교 관계자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한항공 연구소를 방문해 K-방산의 기술적 우수성을 직접 체험한다. 이는 한국 방산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KMROcon 2024는 단순히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넘어,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의미 있는 국제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군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론화하며, MRO 산업이 방위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미래 산업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특히 MRO 산업은 방산수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방산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방산기업들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된 KMROcon 2024는 한국이 방위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윤용 시민기자)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산도시로 위상을 공고히 하였으며, MRO 기술력을 강화한 K-방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전망이다.
윤용 시민기자
출처 :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8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