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방MICE연구원, 오는 12일 ‘대한민국 MR0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작성일2024/11/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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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뉴스투데이]
국내 최초의 MRO 관련 국제행사로 ‘대전 ICC 호텔’서 126개 기관·업체 참가해 3일간 진행
대전광역시와 (사)한국국방MICE연구원이 주최하고 육·해·공군,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MRO 국제 컨퍼런스(KMROcon 2024)’가 오는 12일 대전광역시 대전ICC 호텔에서 개막해 3일 동안 개최된다.
KMROcon 2024는 K-방산의 지속 가능성 보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국제행사로 개막식에는 대전광역시장, 국회의원, 각 군 관계자, 방사청장 등을 비롯해 밥콕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 LIG넥스원, 현대로템, 롤스로이스 등 국내외 글로벌 방산기업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주요 MRO 기업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MRO관련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며, 해외 유명 벤처투자자들이 행사 참가기관이나 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첨단분야에 대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유럽 최대의 방산업체인 밥콕, 롤스로이스를 비롯한 8개국 16개 업체와 국내 48개 기관·방산기업 등 총 126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며, 31개국 50여명의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와 외국군 관계자들이 참석을 신청한 상황이다.
행사 1일차인 12일에는 글로벌 톱티어 방산업체인 밥콕그룹 존 하우이 운영회장이 ‘세계 최상급 MRO를 통한 국방자산의 가용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K-방산 지속가능성 보장을 위한 MRO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방사청, 한화오션, HD현대, LIG넥스원 등 국내외 주요기업 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일차에는 ‘군 운영 및 국가산업 활성화를 위한 MRO 발전 방안’을 주제로 롤스로이스의 엘러스테어 심 마케팅 이사의 발표와 육군,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대한항공 등 국내외 주요기관, 기업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계획돼 있다
마지막, 3일차에는 외국군 및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대전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연구소 등을 방문해 K-방산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상호 발전방안 마련 등을 협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국제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배순근 국방마이스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개 주제별 전문 포럼과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면서 “민·관·군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업체 간 시너지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K-방산의 미래 먹거리인 MRO 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KMROco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직 군인과 공무원은 무료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김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