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의 진정한 주역들
- 작성일2024/01/19 09:34
- 조회 212
2024.01.19. [한국경제]
지난달 말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ADD에서 정년퇴직한 뒤 고(高)경력직으로 재입사한 60대 연구원 A씨가 연구 중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2019년 말 폭발 사고 이후 다시 들려온 비보다. A씨는 한국 지대지미사일의 효시인 현무 개발의 주역으로 알려졌다.
ADD 내 잦은 사고는 ‘K방산’의 주인공이 누군지 돌아보게 한다. 그동안 무기 수출 낭보는 대부분 ADD가 1970년대부터 개발을 주도하거나 씨를 뿌린 것이다. K2전차, K9자주포 등이 대표적이다. ADD가 개발한 현무-5는 세계 최강 미사일로 불린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각국 수출을 앞둔 요격미사일 천궁-2도 ADD 작품이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L-SAM)도 오는 11월 체계 개발을 마친다.
이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