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설립 늦춰지면 글로벌 경쟁대열서 낙오"
- 작성일2024/0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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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서울경제]
“정부의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이 항공우주 분야를 포함해 일률적으로 14% 이상 삭감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항공우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우주항공청 설립이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됩니다.”
황창전 신임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은 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항공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도 지체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주항공청 관련 특별법은 지난해 4월 국회에 제출된 뒤 여야 간 입장 차로 8개월 이상 공방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달 9일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물밑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더 이상 시간을 끌다가는 세계적인 우주항공 경쟁 대열에서 낙오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기 때문이다.
고광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