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폭 드론은 이미 戰場에… AI 전투기·전투 로봇개도 곧 나온다
- 작성일2023/09/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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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조선일보]
인공지능(AI)이 조종하는 전투기가 도시를 폭격하고, 스스로 적을 탐색해 사격하는 로봇개가 전장(戰場)을 휘젓는다. 인간 병사는 수십, 수백㎞ 밖의 요새에서 카메라로 전투 현장을 살피고,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AI의 ‘사살 요청’을 클릭 한 번으로 허가한다. 이는 먼 미래를 그린 SF(공상 과학) 영화가 아닌 현실 속 이야기다. 세계 각국의 군대는 실제로 이러한 첨단 AI 무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최근 군사 영역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자율 무기’의 범위가 끝없이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AI 자폭 드론으로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적을 식별하고 사살 여부 판단을 내리는 새로운 AI 무기들이 속속 개발되는 중이다. 미래 전쟁은 마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같은 자동화 전투가 될 것이라는 평이 나오면서, ‘살인 AI’에 대한 윤리적인 논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오로라 특파원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3/09/07/U7GYZNAYEZAV5BP3DRMS2N3J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