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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빼면 전쟁 수행 불가능 시대…독자 정찰·감시 능력 확보해야”
    • 작성일2023/07/06 09:48
    • 조회 235

    2023.07.05 [서울경제]

     

    2007년 중국이 인공위성 파괴 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 미국 공군은 그 궤도를 추적해 2700개 가량의 잔해를 헤아렸다. 우주 패권 경쟁을 벌이는 주요 2개국(G2)이 자웅을 겨룬 대표적 사례이다. 중국은 2015년 우주를 전쟁의 새로운 영역으로 지정하고 인민해방군 전략지원군을 창설해 우주·사이버·전자전 능력을 통합했다. 중국은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위성 검사·수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위성 파괴 무기를 지구 궤도에도 배치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에는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천궁)을 완공하는 등 ‘우주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로이 브래시어 미국 노스럽그러먼 전술우주체계부 부회장은 “현대전에서 첫 공격은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 내 중국으로부터 구체적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우주영역인식(SDA)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광본 기자

    출처: https://v.daum.net/v/202307051755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