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주시하라”…미래 먹거리 고민하는 재계, KAI서 활로찾나 [박수찬의 軍]
- 작성일2023/01/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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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세계일보]
한 사람의 움직임에 재계와 방위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35년간 국산 항공기 개발에 매진해온 베테랑 엔지니어인 류광수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류 전 부사장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계약, 개발, 시험 등에 깊숙이 관여한 ‘산증인’이자 ‘KAI맨’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위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9월 강구영 사장 취임 직후 해임된 지 3개월여 만이다.
한화 측에서는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지난해부터 끊이지 않는 한화의 KAI 인수설과 맞물리면서 류 전 부사장의 행보는 KAI 민영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국내외 방위산업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