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 수백개라도 꿰어야 보배다
- 작성일2022/05/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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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아시아경제]
최근 일어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민간이 우주 개발의 중심이 되는 '뉴스페이스시대'를 알리는 서막이 됐다. 특히 민간 업체들이 촬영한 위성 사진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알리면서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등 위성 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미 우주 강국들에선 공공ㆍ민간 위성을 통해 수집한 정보들을 활용해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 활성화돼 있다. 한국도 위성 개발 역사가 30여년을 넘기면서 양적으로는 위성 강국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산 위성이 쏘아질 예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위성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민간에게 공개하고 활용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각종 규제 장벽으로 인해 '초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수조원을 들여 획득한 위성 정보를 사장시키지 않기 위해 규제 완화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봉수 기자
출처: https://www.asiae.co.kr/article/202205031359063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