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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정책이 된 새 정부의 국가 우주정책…항공우주청 尹 공약대로 경남 사천 설립
    • 작성일2022/05/13 14:52
    • 조회 338

    2022.04.27 [동아사이언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항공우주청이 경남 사천에 들어선다. 항공우주청 유치를 두고 경남과 경쟁을 벌인 대전에는 방위사업청이 옮겨간다. 일각에선 우주산업과 우주정책 거버넌스 체계를 잡기도 전에 공공기관 지방 분권화의 관점으로 전담기관의 입지를 정했다며 지방 정책이 된 새 정부의 우주정책에 대한 우려섞인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27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17개 시도별 공약과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인수위는 이날 경남 주요 공약으로 ‘항공우주청 설립 및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명시했다. 윤 당선자는 대전 유세과정에서 경남 사천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한국형 모델인 항공우주청을 만들고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대전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겠다는 안철수 현 인수위원장과 후보를 단일화하면서 안 위원장의 공약이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됐고 대전과 경남은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들어갔다.


    고재원 기자


    출처 :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3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