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에 방산 생태계 만든다
- 작성일2020/04/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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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2020.04.23
방사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 지역 선정
올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에 경남·창원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020년도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을 경남·창원으로 결정했다”며 “향후 5년 동안 4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방사청은 우수기업의 방위산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체계기업·중소기업·대학·군(軍) 등 지역 혁신 주체를 한데 모아 지역별·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산 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국산화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강화, 지역 중심 방위산업 발전 거버넌스 구성·운영, 시험설비·부품개발연구실 구축 등이 핵심이다.
시범사업에 지원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의지·역량,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부 기관 부서장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 방사청은 평가 결과를 설명하는 디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창원은 지역 내 체계기업과 방산 중소기업이 밀집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 적극적인 지역 예산 투자, 실질적인 부품 개발 소요 발굴 등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의지와 향후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방사청은 덧붙였다.
1차 연도인 올해 사업비는 시험설비 도입, 방산부품 국산화연구실 신설 등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집행된다. 연차별 세부 사업계획은 방사청과 지자체가 협의해 5월까지 확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창원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생산유발액 843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373억 원, 1024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