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위산업 Weekly-2018년 1분기 주요 방산기업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 성장
- 작성일2018/05/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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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매일경제
지난 주 한국항공우주와 한화가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국내 기업을 포함해 항공·유도무기·엔진·기동 등 전세계 28개 기업의 금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경우 한국항공우주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해 가장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LIG넥스원과 한화도 전년동기대비 2.8%, 1.5% 매출액이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약 3% 매출액이 줄어들었는데, 매출인식과 관련한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해외기업 가운데 레오나르도, 오비탈, 오시코시 등의 매출액이 15% 이상 증가했으며, 글로벌 방산매출 Top 10 내 기업인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노스롭그루만과 같은 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은 평균 성장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 2018년 1분기 국내외 28개 방산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
국내 기업을 포함한 28개 방산 기업의 2018년 1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8%를 보였다.
국내 기업 중에는 한국항공우주와 한화가 6.4%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LIG넥스원이 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5%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에는 민수엔진 개발과 관련한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artnership)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를 시현했다.
글로벌 방산매출 Top 10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만, 레이시온, 보잉 등의 최근 5개 분기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10%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익성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해 방산 비리 등이 불거지면서 보수적 회계처리를 적용한 영향도 있으나, 요구성능 미달에 따른 지체상금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이 수익성에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금년 초 방위사업청이 발표한 ‘방위사업육성기본계획’에 이를 보완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이러한 내용이 현실적으로 반영되면서 국내 방산기업들의 이익 변동성도 점진적으로 완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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