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4차산업 신기술 기반, 미래전투체계 구축"
- 작성일2019/06/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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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9.06.10.
17일 대전광역시 카이스트에서 열린 인공지능ㆍ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서 주요참석자들이 전시된 드론봇을 살펴보고 있다. (육군 제공) 2019.4.17/뉴스1
육군은 10일 교육사령부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19-2차 육군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아미 타이거(Army-TIGER) 4.0' 체계의 조기전력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국방과학연구소 지상기술연구원장, KIDA 국방자원연구센터장, KAIST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아미 타이거'는 육군이 추진중인 미래형 전투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에 AI(인공지능)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확률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위원회는 아미 타이거 4.0 체계의 전투수행개념 및 능력보강 소요, 이를 검증하기 위한 전투실험계획과 육군의 인공지능(AI) 핵심능력 확보를 위한 기반체계 사업화 방안을 발표 및 토의했다.
'아미 타이거 4.0 체계 보병대대 전투실험계획'은 본 체계가 적용된 보병대대의 임무수행 능력을 검증해 체계의 완전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전투발전 소요를 도출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올해 후반기 KCTC훈련장에서 1개 보병대대를 대상으로 한다. 약 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드론, 로봇 등 아미 타이거 4.0 체계 전력의 80%수준까지 장착시켜 시행할 예정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육군은 이번 전투실험을 통해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 육군이 어떻게 전장을 지배하고 승리할 것인가에 대한 보병대대 전투수행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대대급 UAV,정찰·공격복합형군집드론, 소형정찰로봇 등 추가적인 드론봇 전력증강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욱 참모총장은 "현재의 육군은 선배들의 노력 산물이며 미래 육군은 우리가 발전시켜야 할 과제"라며 "AI와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초지능 기반체계를 구축해 게임체인저를 적기에 전력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문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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