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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개발 착수…2020년 전력화될 듯
    • 작성일2017/12/15 16:12
    • 조회 525

    국민일보

    2017-12-08

     

     

     

    폭발물을 탐지해 제거하는 로봇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방위사업청은 8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한화지상방산 연구·개발센터에서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개발을 위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무선 장치로 조정되는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은 폭발물과 장애물을 스스로 탐지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 통로 개척, 지하 시설물 탐색 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방사청은 이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입찰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한화지상방산과 7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표면 투과 레이더 등 핵심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2020년 초쯤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군 장병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행하던 폭발물 제거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