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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드론 관계자 일본으로 총출동…재팬 드론 2019 13일 개막
    • 작성일2019/03/13 12:51
    • 조회 353

    [IT조선] 

    2019.03.12 

     

    글로벌 드론 업계 관계자가 기술 현황 분석과 적용 사례 공유를 위해 일본을 찾는다. 

     

    일본무인기산업진흥협의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지바 마쿠하리멧세에서 일본 경제산업·국토교통·농림수산성 등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드론 전시회 ‘재팬드론 2019(Japan Drone 2019)’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팬드론2019 포스터. / 재팬드론 운영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2018년 처음 열린 재팬드론에는 드론 관계사 160곳, 관람객 1만2000명이 찾았다. 드론 관계사 110곳과 관람객 2만7000명(2019년 기준)이 모인 한국 드론쇼코리아2019보다 관람객 수 보다는 적지만, 참가사 수는 더 많다. 

     

    재팬드론 주최측은 2019년 행사 참가사를 200곳으로 늘리고 운송·물류·마케팅 등 다방면의 드론 실증 사례를 공개한다. 이를 앞세워 관람객 1만5000명을 불러들일 계획이다.

     

    ◇ 전세계 드론 기업 대거 참가…산업용 드론 실증 사례 공개

     

    재팬드론2019 기간 내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전세계 각국 드론 기술·제조사 임원이 모인다. 

     

    기조연설자로 톰 군나르손(Tom Gunnarson) 키티호크 대표가 나서 ‘eVTOL(수직이착륙 전자기술, eler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택시 드론 시장’ 현황을 발표한다. 데렉 쳉(Derek Cheng) 에어버스 전략팀 수장도 ‘Urban Air Mobility 현황’을 주제로 운송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기조연설 후에는 연설자와 스즈키 신지 일본무인기산업진흥협의회 이사장간 운송 드론 시장에 대한 대담이 펼쳐진다.

     

    양진카이(Ynag Jinkai) 중국 선전 무인기산업연합회 회장은 ‘드론 제어 및 관리 방안’이라는 제목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박관민 한국드론협회 회장도 특별강연자로 참가, 한국 드론 산업계의 현황을 일본 업계에 알린다.

     


    드론 건물 유지보수 겸 사무실 보안 시스템 사진. / 대성주식회사 홈페이지 갈무리 

     

    여러 부문에서 활약 중인 산업용 드론의 실증 사례를 다루는 세미나도 열린다. 미국 사브루잉 에어크래프트사는 일본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 중인 ‘VTOL 드론’을 공개하고 참가자와 함께 기체 개발 전망, 시장 가능성을 논한다.

     

    일본 블루이노베이션사는 후쿠시마현에서 실증 실험중인 ‘물류용 드론과 실내 운용 로봇의 성과’를 발표한다. 헬리콥터의 포트(착륙·보급지) 역할을 하는 드론 포트의 사업 가능성도 다룬다. 

     

    스위스 플라이어빌리티는 ‘구형 드론을 활용한 실내 점검 솔루션’을, 일본 대성주식회사는 이동통신 주파수로 운용하는 ‘드론 건물 유지보수 겸 사무실 보안 시스템’을 각각 발표한다.

     

    ◇ 미디어·기상예측·가상현실 드론 다룬 전시 프로그램도 돋보여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드론 워크샵과 체험·시연 행사가 열린다. 


    드론 워크샵 주제로 ▲무인기에 대한 보안 기술 연구(사단법인 시큐어드론협의회) ▲인바운드PR에서의 드론 영상 활용 사례(인바운드미디어연구소) ▲드론 고해상도 기상 예측(웨더뉴스) ▲드론을 활용한 가상현실 여행 프로그램(시안) 등이 마련된다. 


    ▲레이저 계측기를 탑재한 드론 연구개발 방안(칸사이 컨소시엄) ▲드론을 활용한 인프라 점검 비용 절감방안(서일본전신전화) ▲위성통신·고정익 드론 활용방안(테라연구소) ▲모바일 통신 드론 실증 사례(KDDI) ▲드론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솔리톤시스템)도 공개된다.



    시너지텍이 공개한 야간 재난구호 무인기용 LED 라이트. / 시너지텍 홈페이지 갈무리 

     

    드론 체험·시연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전문학교가 제작한 송전선 점검 로봇과 벽 등반 로봇 등이 시연된다. 시너지텍은 야간 재난구호 무인기용 LED 라이트를, 도쿠시마 대학교는 틸트로터 수직이착륙 드론을 각각 출품한다. IE재팬은 연료전지를 탑재해 장시간 운용할 수 있는 드론을 내놨다.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는 인공지능 제초 로봇을, 도쿄해양대학교는 바닷가 연안 지역 조사 로봇을 선보인다. 드론 기술사 스페이스원과 풀 뎁스는 수중에서 운용하는 드론을, 아쿠아코스모스는 드론 항공 촬영 영상을 3D 맵으로 변환하는 도구를 출품한다.

     

    그밖에 DJI재팬 에어로다인 사이버네텍 스바루-미쓰비시-일본항공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 일본드론컨소시엄 히타치시스템즈 맥셀 등 일본 드론 관계사도 부스를 꾸미고 기술 및 기기를 선보인다. 미국·대만·중국·스위스 드론 관계사 14곳도 참가한다.

     

    - 차주경 기자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2/20190312017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