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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최호천 특별기고] KF-21 보라매, 미래 항공우주전력의 초석 다지다
2021.04.23

국방일보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이 지난 9일 경남 사천에서 열렸다. KF-21은 우리 기술로 설계부터 생산까지 하는 전투기로서 개발에 성공하면 우리 공군의 전력 증강과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정부가 20년간 항공우주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정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짓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전환점이라 볼 수 있다.

KF-21 전투기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과 700여 개가 넘는 국내 방산업체들이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KF-21은 기존 4세대 전투기(F-16)와 속도 등의 기동력은 유사하지만 더욱 뛰어난 항공전자장비를 갖출 예정으로 4.5세대급 전투기라고 볼 수 있다.

‘AESA 레이다’와 ‘적외선 탐색 추적장비(IRST)’로 적기와 미사일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고,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 TGP)’를 통해 지상 목표물을 정밀하게 조준할 수 있다. 또한 적의 레이다 탐색을 교란하는 ‘내장형 전자전 장비(EW Suite)’ 등의 최첨단 항전장비까지 갖춰 공중 교전은 물론 육상과 해상을 통한 침투 세력의 무력화와 원거리 방공망 타격까지 다양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더욱 멋진 것은 방위산업 선진국들이 기술 이전을 꺼리는 주요 항전장비를 모두 국산화해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KF-21의 국산화 목표는 65%로 항전장비 외에도 주요 구성품의 국산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현재까지 보조동력장치, 비행제어 컴퓨터 및 임무 컴퓨터 등의 핵심 장비를 국산화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국산 전투기가 갖는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장 큰 것은 언제든지 빠르게 부품을 교체 및 수리할 수 있어 전투기 작전 가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필요한 시점에 성능 개량을 통해 전투능력 확장이 용이하다. 이는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미래항공우주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세계 속 강군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국내 항공우주기술 발전 위한 정부의 노력

우리 정부는 지난 2001년 항공우주강국 진입 의지를 가지고 △독자 발사체/발사장 △차세대 국산전투기 △통신위성체 등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후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07)과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2010)을 수립해 정책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항공기술 분야는 T-50 고등훈련기, KUH-1 수리온 헬기 개발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현재 KF-21 초음속 전투기 개발이라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KF-21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국내 항공기술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전투기 개발과 성능개량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한국형 전투기라는 독자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무장 개발과 장비 개발을 연계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항공무장을 개발하기 위한 충분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지만, 해당 무장을 시험하고 운용할 전투기가 없어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독자 플랫폼을 확보하면 국내 무장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개발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성능 전투기, 무인 전투기 등의 분야로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래전력 확보를 위한 앞으로의 과제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 외에도 미래전장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 드론 등 미래 신기술이 접목된 첨단 무기체계를 획득해 미래전력 증강에 대비하고 있다. △정찰감시 위성 개발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개발 △레이저대공무기 개발 △무인수색차량 △IT 기반 지휘통제체계 △전자기펄스탄 등이 현재 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앞으로도 청은 KF-21 적기 전력화에 최선을 다하고, 첨단무기체계 획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미래 항공우주전력 건설에 기여할 것이다.










최호천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최호천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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