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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방산이 튼튼한 국방을 이끈다
    • 작성일2022/10/17 10:55
    • 조회 307

    2022.10.17 [동아일보]

    9월 폴란드에서 FA-50 경공격기 수출 이행 계약이 체결되었다. 한 달 앞서 K2 전차, K9 자주포 첫 이행 계약 체결에 이은 쾌거이다. 총 계약 규모는 87억 달러 이상으로 이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한 해 우리나라 전체 무기 수출액(70억 달러)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수출 규모 면에서나 지상과 공중 무기체계들의 패키지 수출이라는 측면에서 방산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우리 방산수출이 이렇게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세계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꼽을 수 있다. 방산기업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꾸준한 기술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왔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수한 민간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신속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며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축적되어 우리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세계 9위권으로 올라섰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출처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21016/115979888/1